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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마감] 


출판/편집 분야



📍내공선배 소개

직무

도서를 비롯한 콘텐츠 개발 직무

출판, 편집 분야


경력 

현) (주)창비교육 기획사업팀 근무중

전) 창비, 낮은산, 보림 등 출판사에서 단행본 기획/편집 업무 (약 20년)

  • 문학서, 인문서, 어린이청소년책, 월간지, 계간지, 중학교 교과서 등 다양한 책 기획/편집
  • 문화예술기관에서 도서관 설립과 운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전공 

교육학 전공
국어국문학 부전공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출판, 편집, 북디자인, 도서 마케팅 분야의 현실 직무가 궁금한 분
  • 도서를 비롯한 콘텐츠 개발에 관심이 있는 분


📍참여 정보

일시 : 2025년 9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 건대입구역 열린옷장

비용 : 없음(열린옷장 기증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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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기획 MD]출판/편집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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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소개]


직무

도서를 비롯한 콘텐츠 개발 직무

출판, 편집 분야


경력

현) (주)창비교육 기획사업팀 근무중

전) 창비, 낮은산, 보림 등 출판사에서 단행본 기획/편집 업무 (약 20년)

  • 문학서, 인문서, 어린이청소년책, 월간지, 계간지, 중학교 교과서 등 다양한 책 기획/편집
  • 문화예술기관에서 도서관 설립과 운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직무내공]


책을 만드는 기본 원리

‘책 만드는 일’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면 ‘구성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세상의 수많은 지식과 사유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보배가 되려면 특정 목적이나 콘셉트에 맞는 것을 잘 골라서 꿰어야, 곧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 만드는 사람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그리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감각을 늘 열어놓고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다양한 사람과 교류할 필요도 있다. 여기에서 출판인에게 필요한 자질들이 자연스레 도출된다. 여러 지식과 사유로 소통할 의사소통능력, 그것을 잘 엮어낼 구성력과 언어감각, 또 거기에 가독성을 더할 미적 감각, 그리고 그 구성물을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할 시장 감각 등이다.

외부 세계와의 소통뿐 아니라 내부 협업자와의 소통도 중요하다. 외부와 열심히 소통해서 모아낸 구슬들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배열해서 좋은 팔찌나 목걸이로 만들지, 거기에 어떤 형식과 물성을 입힐지 등을 디자이너와 제작자, 영업자와도 함께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책뿐 아니라 원고도 많은 경우 사실상 ‘만들어진다’. 세부 기획과 제안, 연구와 분석, 비판적 점검과 수정 보완, 대안 제시나 방향 전환 등을 통해 원고는 산출된다. 그래서 기획과 편집은 통합적 작업이다. 출판은 결국 ‘구성’의 결과로 독자와 만나는 일련의 과정이라 하겠다.



출판편집자 필요 역량

출판편집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꼽아보면 글쓰기 역량, 문해력, 문법 지식, 문화적 감수성, 창의성, 상상력, 지구력, 의사소통능력 등이 떠오른다. 가장 중요한 걸 고르라면 글쓰기 역량을 꼽고 싶다. 글을 잘 쓰는 건 편집자가 하는 여러 일의 시작점이다. 글을 작가처럼 유려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글로 정확히 쓰고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출판사에선 다른 것보다 자기소개서나 서평 등을 잘 쓴 입사 지원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문해력이 좋아야 한다. 문해력은 언어 콘텐츠를 잘 독해하는 것뿐 아니라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자기화해서 재생산해내는 것까지 포함하는 자질이다. 텍스트를 잘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인 셈이다. 이런 역량은 다양한 독서와 글쓰기 훈련을 통해 높일 수 있겠다. 또한 열린 마음으로 여러 문화 현상을 이해하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감각을 높여야 한다. 아울러 교정교열을 볼 때는 몇 날 며칠을 활자와 지난한 싸움을 하는데, 이런 시간을 버틸 끈질긴 지구력도 필요하다.

추가로 덧붙이면, 자기소개서에서 책 좋아한다는 이야기로 어필할 생각은 말자. 책 안 좋아하는 사람이 지원할 리도 없고, 책을 좋아한다는 것이 차별적 경쟁력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외려 책이나 콘텐츠 기획이나 생산과 연결될 활동을 했거나 감각을 키우려 애쓴 경험이 있다면 그런 것이 어필될 요소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분야라서 개성과 창의성, 상상력 등에 주목할 수밖에 없으니 그런 걸 어필해도 좋겠다.





[취준내공]


필요한 자격증

필수인 자격증은 없으나, 있으면 좋은 시험 성적표 같은 것은 있다.

  • KBS한국어능력시험 성적 - 1급은 출판계에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 2급만 따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등급과 상관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나아지려 노력 중이다라는 어필만으로도 호감을 살 수 있을 것이다.
  • 한자능력시험 성적 – 출판편집이 언어를 다루는 일이니 우리 말글 특성상 한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이롭다. 그러니 성적표가 있으면 어필될 수 있다.
  • 외국어 시험 성적표나 자격증 – 해외 출판물 검토나 수입, 번역서 편집 등을 할 일이 생기니 외국어 하나쯤 잘하면 큰 경쟁력이 된다.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 - 출판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해도 상식 수준이나 노력 정도 등을 드러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 전자출판기능사 자격증 - 있으면 취업이나 업무에 도움이 안 되진 않겠지만, 현장에서 이를 가진 동료를 본 적이 거의 없다.



자기소개서 작성

출판사는 대체로 자격증이나 스펙이 결정적 합격 요인으로 작용하는 곳은 아니다. 결국은 입사 지원 서류에서 느껴지는, 글쓰기 실력이 크게 작용한다. 자기소개서에 뻔한 내용을 나열하듯 쓰거나 어느 회사에나 보낼 법한 글을 써 내는 건 안 좋다. 출판은 기본적으로 ‘구성’하는 일이고, 사람이든 지식이든 문화 자원이든 새롭게 한 줄기로 엮어내는 것이 중요한 분야다. 그러니 그러한 활동과 유사한 경험이나 시도 같은 것이 있다면 의미화하고 일정하게 엮어서 진술하면 좋다. 예를 들면 교지나 학회지 기획/편집, 도서전 관람, 서점 방문, 방문기 기록, 독서 모임 참여, 서평 이벤트 참여 등을 했다거나, 혹은 콘셉트를 잡고 사람들을 모아 특정 행사를 기획/진행했던 경험이 있다면 그런 걸 풀어내도 좋다.

자기소개서나 서평 등의 과제를 쓸 때 편집자적 시각이 담기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들도 하는데, 그런 것이 담기면 어필될 수 있다. 그러니 평소에 책을 볼 때 ‘내가 담당 편집자라면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렇게 만들어도 괜찮겠다.’ 같은 생각을 하면서 책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분석하는 연습을 해봐도 좋겠다. 그런 내용이 지원서에 담기면 눈에 띌 텐데, 다만 오만한 듯한 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책을 비판적으로 본 의견이 있을 때에도 ‘또 다른 제안’을 하는 식으로 밝히는 것이 좋겠다.



대학 졸업 전 꼭 해두면 좋을 교내외 활동

앞서 말했듯이 책을 비롯한 콘텐츠, 아니면 우리 말글, 혹은 그림책이나 학술서 등 특정 갈래나 분야와 관련된 활동은 무엇이든 해두면 좋겠다. 그러면서 그런 활동에 대해 자신이 무엇을 느끼는지, 자신의 자질은 무언지 스스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가늠자가 될 것이다.

좀 더 나아간다면, 누군가를 섭외해서 함께 기획을 하고, 그 기획에 걸맞은 콘텐츠를 함께 생산해본 경험, 혹은 관련 행사를 열어본 경험 같은 걸 한다면 출판계 취업에 도움이 될 거다. 그런 경험을 출판사에서 하는 업무와, 책을 만들고 소개하는 일과 연관시켜서 자기소개서에 풀어내면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





[Q&A]


Q 편집자와 마케터 중 어느 직무로 지원할지 고민됩니다.

편집자와 마케터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거의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다만 편집자는 저자와, 그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집중하는 반면, 마케터는 독자와, 그 독자가 듣고자 하는 바에, 그러니까 시장에 더 관심 갖는 편이다. 그래서 발휘되는 감각이 다른데, 어떤 책을 만들어서 독자와 어떻게 더 많이 만나게 할지 고민하는 건 마찬가지다. 물론 편집자는 콘텐츠 본연과 언어에, 마케터는 시장과 돈 흐름에 전문성을 갖게 마련인데, 그런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두 생각해보고 본인 성향이나 관심, 감각 등이 어디에 더 있는지에 따라 정하면 될 듯하다.



Q SBI나 한겨레 출판학교를 나오는 것이 필수일까요?

그런 곳을 나오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필수라고 할 수는 없다. 자신에게 전공이든 활동 이력이든 나이든 특정하게 불리한 조건이 있다면 그걸 만회할 스펙을 쌓아 취업 기회를 얻을 필요가 있으니 그런 면에선 유리할 수 있다.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조금의 경쟁력이나마 더 확보할 생각이면 중요한 수단이 된다. 다만 출판계에서 그런 곳을 나온 사람이 지원했을 때 가중치를 부여한다거나 꼭 좋게 보는 건 아니다. 앞서 말한 대로 그 사람의 경험과 인식, 그것이 담긴 글쓰기 결과물로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그런 곳을 나온 사람을 오히려 경계하는 시선도 있다. 그런 곳에서 여러 경험과 인식을 미리 하고 오는 것보다 현장에서 하나하나 차근히 보고 배우고 실수도 하면서 체득해가는 것이 더 낫다고 보는 시각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다.



Q 출판사 인턴은 어떻게 하나요?

출판계에 인턴 참여 기회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출판사들이 대부분 소규모이고, 일 자체가 분절적인 게 아니다 보니 여건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정말 인턴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원하는 출판사를 골라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이때 그 출판사와 그곳의 콘텐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저 ‘저를 써주세요.’ 같은 막연한 접근보다 그 출판사가 어떤 활동을 해왔고 지향점이 뭔지 파악한 뒤 그와 맞닿는 본인의 뜻이나 의지를 어필하면서 인턴 기회를 달라고 연락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 기회를 못 얻더라도 나중에 그 회사에 지원하게 되면 그런 시도를 한 적이 있다는 것 자체가 호감 요소가 될 수 있겠다.




Q 문학이나 교양 분야에서 일하다가 교육 출판사로 이직하는 게 가능할까요? 혹은 그 반대는 어떨까요?

문학서나 교양서를 만드는 단행본 출판사와 교육 출판사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 교육 출판은 기본적으로 ‘학교’ 중심의 제도교육을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성적 향상이나 입시에 도움이 되는 책에 가치와 의의를 두기 마련이다. 물론 그쪽 활동도 지식을 다루는 방식에 따라 학생인 독자들의 자기계발과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일이라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이다. 다만 두 분야가 근본적으로 결이 다르고 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초년생 때는 넘나드는 게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거의 불가능해진다.



Q 취업에 학력이 많이 중요한가요?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는 4년제 대졸자를 원한다. 이는 출판계에 학력주의나 학벌주의가 있어서라기보다 우리 사회에 학력 인플레가 있고 그 정도 자격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이기 때문인 듯하다. 더구나 저자로 상대하는 분들 대부분이 지식인이고, 일 자체가 지식노동이라서 더 그렇다. 원리적으로 말씀드리면 직무 수행에 학력과 학벌이 중요하진 않지만, 우리 사회가 학연, 지연 등에서 벗어나 있지 못하니 출판계에도 그 영향이 없지 않다.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글쓰기 실력부터 시작해서 여러 경쟁력을 갖춘다면 학력 조건은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그러니 그런 스펙과 상관없이 본인의 특장을 표현하고, 그것이 출판 일에 어떤 기여를 할지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계열이나 전공에 대해서도 말하면, 보통 어문계열 졸업자여야 좋을 거라 생각하는데, 다양한 분야의 글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공계 졸업자나 예술 전공한 편집자도 많다. 혹시 자신의 배경이 좀 남다르다고 한다면 앞서 언급된 SBI나 한겨레 출판학교 등을 다니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Q 디자이너가 편집자 혹은 출판사와 소통하는 데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양측의 생각이 서로 다른 지점이 있다 보니 명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북디자이너에겐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무척 중요하다. 북디자이너가 만드는 건 어디까지나 ‘책’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작업/소통해야 한다. 그러니 작가나 기획자, 편집자의 의도와 콘셉트를 경청하고, 그걸 바탕으로 비판적 검토와 함께 자기 창의성과 감각을 더해야 한다. 실제로 그렇게 접근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갈등이 빚어질 때가 있다. 결국엔 가독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건데, 가독성은 여러 요소가 종합돼 실현되는 매우 중요한 가치라는 걸 알 필요가 있다.




Q 종이책의 미래는 어떨까요?

종이책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소수의 기호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니 종이책의 가치만 무작정 강조하기보다 매체 변화에 열린 태도로 반응하고 대응책을 고민해가면 좋겠다. 그러려면 공부가 필요하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도전과 시도가 필요하다. 그런 사례로 ‘시요일’이라는 어플이 있다. 수많은 시를 전자화하고 해시태그를 붙여 주제별, 소재별로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매일 시 배달도 해주며, 자신이 쓴 시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NFC 칩을 붙인 책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책 내용이 음성으로 재생돼 종이책과 오디오북을 함께 경험토록 하는 ‘스마트더책’이라는 어플도 있다.

그런 시도가 많아지면 좋은데, 그래도 어찌 됐든 핵심은 콘텐츠에 있다고 본다. 종이책은 콘텐츠를 담는 그릇이다. 우리가 요리를 먹을 때 요리의 맛이 중요하지, 요리를 담은 그릇을 1순위로 중요하게 여기진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어떤 그릇에 어떻게 담겨서 제공되느냐가 콘텐츠 경험에 큰 차이를 불러일으킨다. 종이책이라는 그릇에 담을지 전자화된 그릇에 담을지 계속 고민되는 지점인데, 그렇더라도 콘텐츠의 힘은 여전할 것이다. 종이책이 외면된다 해도 출판 본연의 가치, 곧 콘텐츠를 정련해서 구성하는 활동의 가치는 역으로 더 높아질 것이고, 그럴수록 출판계의 산업 전망은 불투명해지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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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시간에 내공선배와 청년이 접속하여 약 2시간의 멘토링을 진행합니다.